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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고사리나물, 불리는 것부터 어렵다고 포기하셨나요? 건고사리 하나로 윤기 나는 제사 고사리볶음과 삼색나물까지 완성하는 비법을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30년 경력 요리연구가의 실패 없는 레시피로 5분이면 준비 완료됩니다.
건고사리 제대로 불리는 방법
건고사리는 찬물에 최소 12시간, 여름철에는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불려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납니다. 물을 2~3번 갈아주면서 불리면 떫은맛이 완전히 빠지고, 불린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 손으로 짜면 준비 완료입니다. 급하다면 끓는 물에 30분 담갔다가 찬물에 헹구는 방법도 있지만, 찬물에 천천히 불리는 것이 식감과 맛에서 훨씬 우수합니다.
제사 고사리볶음 완벽 조리법
1단계: 밑간과 삶기
불린 고사리 200g을 끓는 물에 국간장 1큰술을 넣고 5분간 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고사리 특유의 풋내가 제거되고 간이 배어 더욱 깊은 맛이 납니다.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2단계: 양념과 볶기
달군 팬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먼저 볶다가 고사리를 넣습니다. 국간장 2큰술, 설탕 1작은술,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7~8분간 볶으면서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합니다. 물이 자작하게 남을 때까지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3단계: 마무리
볶음이 끝나기 1분 전 통깨 1큰술을 뿌려 고소한 향을 더하고, 불을 끄기 직전 참기름 1작은술을 추가로 둘러 윤기를 냅니다. 제사상에 올릴 때는 접시에 담고 통깨를 살짝 더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삼색나물 함께 준비하는 꿀팁
고사리나물과 함께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을 준비하면 삼색나물 완성입니다. 시금치는 끓는 물에 30초만 데쳐 찬물에 헹군 후 참기름과 소금으로 무치고, 도라지는 소금으로 주물러 쓴맛을 빼고 참기름에 볶으면 됩니다. 세 가지나물 모두 들기름과 참기름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고소함이 배가되며, 통깨는 마지막에 뿌려야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제사상에는 각각 따로 담되 색감이 조화롭게 보이도록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수하면 망하는 주의사항
고사리나물을 만들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불리는 시간을 짧게 잡거나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는 것입니다. 덜 불린 고사리는 질기고 떫어서 먹기 힘들며, 너무 오래 불리면 물러져서 식감이 사라집니다. 또한 볶을 때 불 조절을 잘못하면 타거나 질겨지므로 반드시 중불을 유지해야 합니다.
- 건고사리는 반드시 12시간 이상 찬물에 불리고,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하며 물을 2~3회 교체합니다
- 볶을 때는 중불 이상 올리지 말고, 국간장과 설탕 비율은 2:0.5로 맞춰 간이 세지 않게 조절합니다
- 들기름과 참기름을 함께 사용하되 참기름은 마무리에 추가해야 고소한 향이 살아나고, 통깨는 불 끄기 직전에 넣어야 합니다
- 제사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맛이 더 깊어지지만, 3일 이상 보관 시 냉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사리나물 양념 황금비율표
불린 고사리 200g 기준으로 제사용과 일반 반찬용 양념 비율을 정리했습니다. 제사용은 간을 약하게, 일반 반찬용은 조금 진하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양념 종류 | 제사용 | 일반 반찬용 |
|---|---|---|
| 국간장 | 2큰술 | 3큰술 |
| 참기름+들기름 | 각 1.5큰술 | 각 2큰술 |
| 다진마늘 | 1큰술 | 1.5큰술 |
| 설탕 | 1작은술 | 1.5작은술 |
| 통깨 | 1큰술 | 1큰술 |
| 볶는 시간 | 중불 7~8분 | 중불 8~1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