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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한다면? RSV 바이러스는 어른에게는 가벼운 감기지만 신생아와 영유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입니다. 조기 발견과 예방만 잘해도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요.
RSV 바이러스 위험신호 체크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생후 2세 미만 아기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응급실 입원이 필요할 수 있어요. 신생아는 면역체계가 미성숙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응급상황 대처 완벽가이드
즉시 병원 가야 하는 증상
호흡이 빨라지거나(분당 60회 이상), 가슴이 쑥쑥 들어가며 숨 쉬거나, 입술이나 손톱이 파래지면 즉시 응급실로 가세요.
집에서 관찰 가능한 증상
콧물, 기침, 미열(37.5도 미만)이 주 증상이고 아기가 잘 먹고 놀면 집에서 충분한 수분 공급하며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시기와 방법
고위험군(미숙아, 심장병, 폐질환 아기)은 생후 6개월부터 RSV 예방접종 가능하며,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
가정에서 실천하는 예방법
RSV는 비말과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손 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후 30초간 비누로 손 씻기, 아기 용품 매일 소독, 감기 증상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을 80% 이상 줄일 수 있어요. 특히 11월부터 3월까지는 RSV 유행 시기이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놓치면 위험한 초기증상들
RSV 감염 초기에는 단순 감기와 구분이 어려워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특징적인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 수유량이 평소의 50% 이하로 급격히 감소
- 잠을 자다가 자주 깨서 보채거나 숨소리가 거칠어짐
- 기침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가 들림
연령별 RSV 위험도와 대처
아기의 연령에 따라 RSV 감염 위험도와 증상이 다르므로, 월령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세요.
| 연령 | 위험도 | 주요 증상 및 대처 |
|---|---|---|
| 생후 0-3개월 | 매우 높음 | 무호흡 위험, 즉시 입원치료 |
| 생후 3-6개월 | 높음 | 기관지염, 면밀한 관찰 필요 |
| 생후 6-12개월 | 보통 | 감기 유사 증상, 합병증 주의 |
| 12개월 이상 | 낮음 | 일반 감기와 유사, 가정 치료 |